겨울이 지나고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를 괴롭히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바로 모기, 바퀴벌레 등의 해충들입니다 오늘은 사람들의 말린 음식들을 갉아먹으며 번식하는 권연벌레가 생기는 원인과 퇴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권연벌레는 어떤 벌레?
권연벌레는 주로 여름철에 많이 번식하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모양은 새끼 풍뎅이처럼 생겼습니다 성충의 색깔은 진한 갈색이며 벌레 크기는 2~3m 정도입니다
권연벌레의 이름은 오래전 말아 피우는 담배를 권연 담배라 불렸는데요 담배 농가에 말린 담뱃잎에 붙어살았던 벌레라고 하여 권연 벌레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권연벌레의 암컷이 알을 낳으면 한 번에 100개의 알을 낳는다고 하며 권연벌레는 한번 생기면 번식력이 좋아 몇 달이 지나면 수천 마리로 불어난다고 합니다
권연벌레 생기는 이유
권연벌레가 서식하는 장소는 주로 말린 음식이라고 합니다 주로 건어물이나 동물 사료, 쌀, 국수, 빵 , 라면 등등 곡식류에 보관이 취약한 곳에 생기고 나무 부스러기에도 생긴다고 합니다 특히 선물로 많이 하는 드라이플라워의 경우 잘못 말린 경우 권연벌레의 소굴이 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는 말린 음식을 갉아먹는 수준의 벌레지만 물리면 가려운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권연벌레를 방치할 경우 권연침벌이 생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권연침벌은 작은 불개미처럼 생긴 벌레로 권연벌레의 유충과 번데기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벌레로 중요한 건 권연침벌이 독침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권연침벌은 사람을 쏘는 경우가 있으며 쏘일 경우 심한 통증과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는 증상을 겪게 됩니다 권연침벌은 권연벌레가 많이 번식한 곳을 찾아오므로 원인인 권연벌레를 빠르게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권연벌레 퇴치법과 예방
권연벌레가 발견되면 보관하고 있는 말린 음식이나 동물사료, 꽂아놓은 드라이플라워를 확인하셔야 하며 번식이 확인되면 즉시 모두 쓸어 담아 확실하게 없애야 합니다
특히 전통적인 미신을 믿으신 분들이 말린 명태를 높은 곳에 올려놓고 부폐가 진행될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잊지 마시고 이런 곳을 깨끗하게 청소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권연벌레를 봤는데 번식지를 찾을 수 없으면 일단 시중에 판매되는 벌레 전용 끈끈이 트랩을 구매하여 설치하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설치 이후에도 번식지는 꼭 찾으셔야 합니다
권연벌레 번식 예방을 위해 보관하는 모든 식품들을 밀폐용기에 넣어두는 걸 권장드리며 드라이플라워의 경우 주기적으로 벌레 전용 살충제를 뿌려 주시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작고 힘없는 벌레 같아 보이지만 방치하는 순간 골치 아픈 상황과 독침을 쏘는 권연벌침까지 생긴다니 사전에 보관 음식 관리를 잘해야 할 듯합니다 지금까지 권연벌레 생기는 원인, 퇴치법, 예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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