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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배틀그라운드 잘하는법 알고 싶으세요? 감도 정리해 드릴께요

by ⁜▥▱ʩ▨◌◥◴◍ 2021. 1. 26.

윈도우 OS가 처음 나올 당시부터 총 게임에 관심을 보였고 FPS 게임을 오래도록 해온 사람입니다  둠, 퀘이크, 언리얼, 레이보우 식스, 서든어택, 워록을 거쳐 지금은 배틀그라운드를 미치도록 게임하는 사람입니다 

 

 

 

배그를 처음 접한 이들은 유명 배그유투버들의 현란한 게임 영상을 보다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입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들과 같은 움직임은 개나 줘버리고 금방 죽지나 않으면 다행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그를 하며 깨달은 개인적인 것을 말해보려 합니다 

 

배그를 잘하는 가장 큰 뿌리는 자신에 손과 감각에 맞는 에임을 맞추는 것입니다 에임만 잘 맞으면 배그의 60%는 먹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머지 40%는 맵 숙지를 얼마나 했느냐와 수많은 교전 경험으로 터득하는 전략과 무빙입니다

 

 

에임

에임은 죽어라고 훈련장에서 연습하면 어느정도 나에게 맞는 에임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장에서 잘 맞던 에임이 이상하게 실전에서 잘 안 먹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에임을 찾았다 해도 그 에임에 완벽하게 익숙해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 자꾸 죽어도 본인이 찾은 에임으로 계속 게임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익숙해지며 그 감각에 맞게 움직임과 몸동작이 나오게 되고 서서히 공격을 하며 킬을 내는 횟수가 증가하게 될 겁니다 

 

이렇게 어느정도 에임이 맞다 싶지만 수백 시간 게임을 하다 보면 왠지 남들보다 잘 안 맞는 부족함을 감지하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훈련장을 찾게 됩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에임 연구가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연구는 불가능하며 어느 정도 교전 경험이 쌓여야 올바른 에임을 연구하게 됩니다 

 

배틀그라운드-게임-포스터
배틀그라운드

 

고감도 저감도

기본적으로 배틀그라운드 유저는 고감도 유저와 저감도 유저로 나뉘게 됩니다 마우스 감도 400~800DPI 를 저감도 유저로 말하며 1000~1600 DPI를 고감도 유저라고 합니다  떠돌아다니는 말로는 저감도가 에임 기복이 없이 꾸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이 즐겨 쓰는 감도가 저감도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고감도라고 기복이 심하다거나 그런 거 같지는 않습니다

 

로자르나 재민 등을 보면 고감도로 엄청난 화력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본인에 잘 맞는 감도를 찾아 맞추는 게 정답인 것입니다

 

피시방에서는 1600이나 1500 DPI가 기본으로 되어 있어 배린이의 경우는 그렇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나중에 DPI 개념을 알고 본인이 설정하여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DPI 개념을 알게 되고 궁금증이 생겨 400 DPI부터 설정을 맞춰 한동안 플레이해보고 또 800 DPI로 플레이해보고 그렇게 하나씩 올려 지금은 1400 DPI에 어느 정도 안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DPI
마우스 DPI

 

일반 감도 수직 감도

피시방에서 기본적인 모든 감도가 50이고 수직 감도는 1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렇게 계속 게임을 플레이하면 거기에 익숙해져 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도 어느 순간 감도를 조정하며 더 나아진 에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본인 손의 크기와 감각 키보드 쓰는 습관 몸의 자세 등에 따라 감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명 유투버의 감도를 알아서 그대로 했을 때 이걸로 어떻게 플레이를 하지?라는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건 그 사람이 연구해서 찾은 자신에 맞는 최적화된 감도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감도를 어떻게 찾느냐 물어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이긴 합니다만 연습장에서 앉아서 에임을 보고 오른쪽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여 봅니다 

 

그러면 에임이  90도를 지나 100도 정도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될 정도에 맞춥니다 예를 들어 감도를 30으로 시작했다면 31, 32 이런 식으로 1씩 올려서 맞춰 봅니다 

 

그렇게 맞추다 보면 어느 지점에서 본인에 맞는 감도 부분이 생기고 그렇게 플레이하다 보면 약간의 감도 조정을 거쳐 최적화에 가깝게 됩니다 

 

감도설정
감도설정

 

사실 수직 감도와 일반 감도는 함께 연동하여 맞추는게 일반적이라 일반 감도를 조정했다면 수직 감도도 체크하는 게 맞습니다  

 

수직 감도는 처음에 1로 시작해서 플레이했었다면 최대한 본인이 힘겹게 내릴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춰 봅니다 그 수치가 0.6이든 0.7이든 낮춰보고 훈련장에서 쏴봅니다

 

0.1씩 올리면서 모이는 집탄율을 확인합니다 본인이 편하게 제어하면서 집탄율이 최상인 상태가 본인의 수직 감도입니다 

 

훈련장-연습
훈련장 연습

 

수직 감도가 맞다 싶으면 좌우 반동이 괴롭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좌우 반동은 일반 감도를 낮추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감도를 막 낮추면 본인의 움직임에 많은 문제가 생겨 게임 플레이시 적과 만났을때 실수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일반 감도를 서서히 낮춰보거나 오히려 높이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약간씩 조절하여 좌우반동을 최대한 잡아야 하며 물론 좌우반동은 많은 연습으로 본인의 손에 익숙해져야 함은 기본입니다  참 여기서 일반감도 외에 모든 감도는 동일하게 설정한다고 가정하에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이 1000시간이 넘어가면 자신의 DPI와 감도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 약간씩 조절하게 되며 점점 킬 수가 늘어가며 배그가 재미있어집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물론 제 개인적인 팁입니다 AR은 감도 연습으로 최적화시켰는데 이상하게 DMR이 잘 안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DMR에 맞춰 감도 조정을 하면 AR이 왠지 부족한 거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일반 감도와 모든 감도를 동일하게 했을 경우 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도 있지만 일반감도 맨 아래 스코프 감도가 있습니다 이 수치를 조끔씩 조절하여 맞추면 DMR이 잘 맞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스코프 감도는 모든 배율의 감도를 조정하는 것으로 배율을 켰을때 감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감도는에는 영향 없어 AR은 그대로 쏴 집니다 

 

기본적으로 훈련장에서 감도를 맞출 때 엠포나 베릴 등 손잡이가 들어가는 총을 골라주시고 수직 감도를 위해 처음에는 노파츠로 벽에 가까이 가서 쏴 봅니다 그렇게 수직 감도가 어느 정도 느껴지면 파츠를 끼고 쏴보고 그렇게 감도를 맞춰가면 됩니다 

 

어느 정도 감도가 맞춰졌다 싶으면 거리를 좀더 멀리해서 쏴보고 훈련장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쏴보면서 감각을 익히면 됩니다

 

사람들은 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움직이는 적을 쏘는 연습이 좋습니다 어느정도 익숙해졌다면 Q키와 E 키를 활용한 기울여 쏘기를 연습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배그 게임을 접한 지 얼마 안 된 분들을 위해 에임과 감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참고 정도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본인의 감도를 찾아서 배틀그라운드를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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