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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던지는 영화 & OTT

존윅 영화 이전에 이퀼리브리엄이 있었다

by ⁜▥▱ʩ▨◌◥◴◍ 2020. 11. 2.

안녕하세요 정던남 입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나오는 존윅을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1편을 보고 현란한 총솜씨에 푹 빠졌었습니다  그런데 존윅 영화의 한가지 흠이라면 싸움의 동기가 너무  어이없다는 겁니다  차, 개 ㅋㅋ



사실 존윅을 보며 오래전에 좋아했던 영화 한편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오래전 영화라 화질은 좀 구리지만 총솜씨하면 존윅도 울고갈 크리스찬베일 주연의 2002년도 영화 이퀼리브리엄을 다시한번 소환하여 여러분께 던져보겠습니다 


영화 이퀼리브리엄의 시대상황

3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폐허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들이 다시는 끔찍한 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철저하게 삶을 통제하는 사회를 보여줍니다  전쟁욕구를 만들어내는 모든것을 없애려는 법을 만들고 그렇게 진행합니다 


결국 인간의 감정이 전쟁을 유발 시킨다는 결론을 내리고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프로지움이라는 약을 개발하여 매일 주기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투여하여 생물학적 감정을 억제하게 합니다  



그리고 매일 광장의 미디어나 각각의 개인의 집안 TV 마치 히틀러가 연설하듯 감정과 전쟁의 위험과 현재 건강해진 세상에 대해 방송하며 정신적인 부분까지 관리합니다 




이런한 사회적 시스템안에서  감정을 느끼는 표정이나 행동을 보이면 바로 잡혀가는 상황입니다  감정을 보이는 사람들을 감정유발자라고 하여 중범죄자로 여기며 또한 예술작품이나 책, 멋진 소품들 심지어 큰 거울에 가장자리에 무늬가 있는 틀조차 감정을 유발한다하여 찾는 즉시 불로 소각합니다




주인공의 배경

주인공 존 프레스톤은 크라마톤 클레릭 입니다  그냥 클레릭이라고 하는 이들은  경찰들 보다 권한이 높은 신분이며 감정유발자들을 색출하고 죽이며 그들이 가지고 있던 책, 작품, 음반, 소품 등등등 정을 유발하는 물건들을 소각하는등 살아있는 법의 집행자들 입니다



클레릭들은 어릴때부터 훈련되어지며 물론 이들도 약을 매일 투여하고 살아갑니다  존은 아들과 딸을 각각둔 아버지로 아내는 얼마전 감정유발자로 발각되어 존의 눈앞에서 경찰들에게 끌려갔으며 소각되었습니다  존의 아들도 클레릭이 되기위해 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존은 모두가 인정하며 명성이 있는 최고의 클래릭이며 아내가 감정유발자로 잡혀 소각됐다는 말을 상관에게 눈하나 깜빡 않하고 할 정도로 냉혈한 입니다  하지만 상관은 그 일로 존을 의심하는 눈치입니다  


존의 동료 클래릭

어느날 감정유발자들 소굴을 경찰들과 동료 클레릭과 덮치게 됩니다 존은 건물에 들어가  모든 감정유발자들을 신기에 가까운 총솜씨로 다 사살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감춰둔 예술작품이나 책등을 발견하고 바로 소각시킵니다 



하지만 그일에 함께했던 절친한 동료 클레릭의 수상한 점을 느끼고 알아보게 됩니다  그는 약을 끊고 감정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존이 찾아왔지만 동료 클래릭은 보란듯이 불법인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발각될걸 알고 있었던 겁니다  결국 동료 조차 존의 손에 죽게됩니다 



집에 돌아온 존은 죽은 동료의 느낌에서 예전 경찰에 잡혀가던 아내의 마지막 모습을 생각하다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에 세면대에 올려논 아침을 실수로 떨어뜨려 깨지게 합니다  약을 더 받아야 하므로 약을 공급하는 이퀼리브리엄에 가지만 존은 약을 받지않고 그냥 갑니다 



존의 변화

존은 새로운 클래릭 파트너와 발각된 감정유발자의 집을 덮칩니다 집에는 어떤 여인이 경찰들에게 반항하고 있었습니다  존은 그여인을 잡아 거울에 끌고가  감정으로 인한 자신의 모습을 좀 보라고 함께 거울을 보게합니다  그여인의 큰 눈을 보던 존은 당황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여인을 통해 다른 공범들을 알아내려 조사를 하면서도 존은 그여인으로 부터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후 약을 투약을 계속 미루게 되면서 존은 서서히 인간의 감정을 체험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감탄을 하게 됩니다 


감정유발자들이 숨겨놓은 지하창고에 잔뜩있는 멋진 소품들과 책들을 둘러보다 축음기에 음반을 틀어 음악을 듣게 됩니다  웅장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며 존은 감동에 북받쳐 소리죽여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는 결국 감정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하지만 존은 여인이 소각될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미 그여인에게 미묘한 감정까지 느끼는 존은 감정 절제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결국 클레릭 본부에서 그가 감정을 느낀다는 정보가 입수되고 존을 부르게 됩니다 



과연 존은 그 놀라운 살인기술로 그 여인을 구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정신나간 사회를 바로잡는 영웅이 될까요?  결말이 궁굼하다면 검색창에 이퀼리브리엄을 치시고  감정적으로 결제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중간 중간에 나오는 존의 놀라운 총솜씨와 격투솜씨를 글의 표현 한계로 생략했는데요 이건 영상으로 봐야 압니다 



결말까지 얘기하면 별루일꺼 같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퀼리브리엄은 메인 포스터가 안티일 만큼 최악의 포스터라 생각합니다 감독 커트위머각본가로 많이 활동한 이력을 볼수 있습니다 단역에서 가끔 출연하는데요 이퀼리브리엄에도 단역으로 출연 했습니다 




1998년에 개봉한 스피어라는 수중미스터리 영화를 비롯해 안젤리나졸리가 나온 솔트, 그리고 모범시민, 토탈리콜 리메이크 버젼등의 각본에 참여했더군요  울트라바이올렛은 감독도 겸했으며 이퀼리브리엄 또한 각본과 감독을 함께한 작품입니다 



이퀼리브리엄매트릭스가 한참 이슈가 될때 나왔던 영화로 그당시 거의 관심이 없었던 걸로 압니다  하지만 저는 흙속의 진주를 발견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물론 매트릭스의 철학이 워낙 심오하다보니 너무 빈약해 보이긴 했습니다  




만약 존윅과 존 프레스톤이 총으로 붙는다면 존 프레스톤이 당연이 이긴다는걸 영화를 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지금까지 존윅 이전에 놀라운 총솜씨를 뽐냈던 영화 이퀼리브리엄에 대해 얘기해봤습니다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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