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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던남의 잡식성 삶

아감벌레 학꽁치 몸속에 들어있는 기생충?

by ⁜▥▱ʩ▨◌◥◴◍ 2021. 1. 27.

얼마 전 인터넷에 불낙을 주물 배달로 먹었는데 맛은 좋았는데 음식에 큰 벌레가 나와 황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결국 가게 사장님이 환불을 해주면서 마무리가 됐다는데요  사진에 올라온 벌레의 모습이 아감벌레라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아감벌레는 주로 물고기 몸속에 기생하는데  이상하다며 의아해하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뭐 실수로 낙지에도 들어갈 수도? 있지 싶네요  이참에 학꽁치 몸속에서 기생하며 산다는 아감벌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학꽁치는 일반인들이 주로 먹는 꽁치 하고 다른 종으로 일반 꽁치는 등 푸른 생선이며 붉은 살의 생선이고 학꽁치는 흰살생선으로 아래턱이 길게 돌출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학꽁치는 일반 꽁치에 비해 지방이 적고 담백하며 고소한 향이 있고 약간의 단맛을 냅니다

 

 

학꽁치는 일반인들이 먹기에는 귀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낚시터에서 낚시꾼들이 주로 먹으며 비싼 횟집이나 초밥집에서 사요리라는 회로 맛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감벌레를 잘 못 보는 이유는 학꽁치를 손질할 때 머리와 아감벌레가 있는 아가미 부분을 잘라서 버리기 때문입니다 

 

 

학꽁치 아감벌레는 원래 새끼 때는 2mm 정도 작은 크기로 바다 조류를 떠다니다 유영이 느린 학꽁치 피부에 달라붙어 기생을 시작합니다 이후 학꽁치의 아가미 속으로 들어가 체액과 혈액을 빨아먹고 학꽁치의 성장과 호흡을 방해하며 평생 살다 생을 마감합니다 

 

원래 아감벌레는 모두 수컷으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새끼를 번식하는 걸까요? 학꽁치에 피부에 달라붙어 있을 때는 분명 수컷이었지만 아가미에 처음 들어가는 녀석은 그곳에서 암컷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그 속에서 동방불패처럼 규화 보전을 연마했나?

 

 

그다음으로 들어가는 녀석은 당당하게 수컷으로 들어가서 둘이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시간이 흐른 후 암컷은 배가 빵빵하게 알들을 채우게 됩니다  그리고 6월~7월경 암컷은 알들을 바다에 방출하게 되며 나머지 여생도 학꽁치의 아가미에서 마무리합니다

 

 

아감벌레는 숙주인 학꽁치의 몸에서 절대 나오지 않으며 만약 낚시꾼에 잡히거나 불의의 사고로 학꽁치가 죽으면 숙주가 죽은 걸 알고 마침내 몸 밖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등각류에 속하는 벌레라고 알려져 있지만 행실이 기생충이라 해도 상관이 없을 녀석입니다 큰 학꽁치의 경우 속에 아감벌레도 상당히 커서 실제로 보면 놀랠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감벌레는 사람의 몸에 무해하여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벌레를 일부러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학꽁치에 사는 아감벌레 외에 물고기 지느러미에 붙어 기생하는 벌레도 있고 심지어 물고기의 혀에 붙어 기생하는 벌레도 있다고 합니다  생김새는 아감벌레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횟집 가면 학꽁치회가 나온다고 하는데 아감벌레가 생각나겠군요 인체에 무해하다니 뭐 쿨하게 넘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아가미 속에서 기생하며 살아가는 학꽁치 아감벌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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